두리 지지배가 우리집에 온지도 벌써 7년째처음에는 에공....손바닥 안에 조막 만하던 것이그새 많이 세월따라 변해 어릴때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늘상 둘이만 있기에할미품을 파고 드는 것이 우리집 첫째 대장이 되었네하루종일 할미 뒤만 졸종 거리면서 따라 다녀 귀찮기는 해도 예쁜것을 어쩌랴....ㅋ두리 앞에 놓여 있는 접시는 간식접시 인데몇시간 전에 간식을 주고 다시 치워 놓아야 하는 걸 깜빡 잊고 그냥 두었더니 할미가 주방으로 오기만 하면저 간식 접시 앞에 쪼르르 달여와 앉아 할미만 바라보고 있으면서간식을 달라고 투쟁중.....누가 이기는지 내기 시위를 하면 할미가 늘 판정패를 하고 만다.이쁜걸 어쩌랴......두리한테 지고 말아야지할미가 주방으로 오는 기색만 보이면 냉큼 달려와 접시 앞에 앉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