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에 아디사모가 막 대금으로 가요 부르기를 시작하려고 할 때,
아디사모를 응원해 주던 지인께서 이노래를 참 좋아하니 나중에 대금으로 들려달라고 하셨었습니다.
물론 그 동안 몇 번이나 약속을 지키려 불러보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싶어 미루어두고만 있었는데
어제 지인의 연주를 들으며 열정이 살아나 용감하게(?) 한 번 불러 봅니다.
아직도 미흡하기만 하지만, 우선은 여기까지 왔다는 것만 확인하고.......... ㅎㅎㅎㅎ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 쉬듯 물어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율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흩어진 노을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질까요 이 마음 그리운 옛일로
저기 홀로선 별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건지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 밤새 그 자리에만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 우
부디 먼 훗날
나 가고 슬퍼하는 이 나 슬픔속에도 행복했다 믿게
출처 : 대금으로 부르는 우리 가요
글쓴이 : 아디사모 원글보기
메모 :
멋진 대금잡이 아디사모님
대단하십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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