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숙이면 부딪히지 않는다"
이 말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누구에게나....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내 고집을 내 세우기 보다는
먼저 상대방의 기분도 알아 주고
먼저 상대방의 말도 경청해 줄줄 아는 그런 참 모습이면 좋겠다.
그 사람의 생각은 아랑 곳 없이
내 말이 모두 옳은 것이 아니고
내 생각과, 말과, 행동에 아집은 없었는지도 한번쯤은 생각해 볼 부분이다.
일단은 내가 먼저 잘못했다는 이야기를 서두로 시작을 하면
그 다음
내 마음이 더 편하고....이야기가 잘 풀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것두 상대에 따라서??????
두물머리에 갔다가, 따스한 한낮 햇살을 양지녘에 앉아 받으면서
소임을 다 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연잎과, 연 밥을 바라본다
물속에서 각을 이루고 있는 연 줄기의 모습에서도
꺽이지 않는 부드러운 각선이 마음에 차 오른다.
"고개를 숙이면 절대로 부딪히지 않는다"
가끔 가슴이 답답할때면 자주 떠 올려 보는 문구가 좋다.
나는 오늘 그에게 고개를 숙여 주었지????
미안하다 했지??
잘못했다 했지??"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연밭 단상... (0) | 2017.01.06 |
---|---|
안개 밭 두물머리... (0) | 2017.01.05 |
안성 고삼저수지 새벽바람에......ㅠ (0) | 2017.01.02 |
혼자 놀았다... (0) | 2016.12.28 |
나 혼자서.... (0) | 2016.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