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일산 호수공원

아포리 2017. 5. 11. 21:19

 

 

 

 

 

 

 

 

 

 

 

 

 

 

밤새 비가 뿌리고, 아침 날씨도 안 좋고

가고자 했던 방향을 틀었다, 고양 국제 꽃 박람회 장으로

 

내일 모래면 파장을 하는데, 그곳엔 뭐하러~~~~그러게 ㅠ

관광차로 모시고 온 사람들은 박시글 박시글 거리고

 

학생들은 졸업사진 찍는다고 시끌벅적 거리고

파장에 와 있는 국제 꽃 박람회 장은 평일 인데도 아수라장이다.

 

넓디 넓은 일산호수공원 한켠에 국제 꽃 박람회장이 있다.

들어 가 볼까? 말까를 잠시 저울질을 해야 했다.

 

왜냐면....

현장 상황을 보니 오히려 박람회장은 파장 직전이라 별 볼것들이 없을것 같아서.

 

그래도 나는 40여분 거리를 국제곷박람회장에 와 있는데

들어가 봐야지??? 입장료가 비싸다

 

파장 직전이면 할인을 더 해 주던가 해야 할텐데...ㅎㅎㅎㅎㅎ

왜냐면??

 

꽃 이라는게 그리 수명이 오래 가는게 아니라

고운 모습은 없을것 같아서.....ㅠ

 

그래두 경노라고 입장료 살짝 할인을 받고는

50%는 할인을 해 줘야지 투덜 거리면서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국제 꽃??? 토종 꽃???

 

내 눈에 들어오는 꽃은?? 내 눈이 시들시들해 진다.

꼭 카메라에 담아 보아야 할 국제 꽃이 없다.

 

렌즈를 두개나 가지고 가 보니 힘에 부친다. ㅠㅠㅠ

한 귀퉁이에 쭈그리고 앉아 렌즈를 바꾸고

 

아~~힘들다

너무 많이 걸어서.....ㅋㅋㅋㅋ

 

어려서 엄마의 말씀이 쟁쟁 거린다.

뭐든 어려서, 젊어서 해야 가는 거란다. 지금이 딱 공부하기 좋을 때란다.

 

ㅋㅋㅋㅋ

그래도 내 카메라는 아직도 내가 젊은줄 알고 나를 데불고 친구하작 하니

해야지......ㅋㅋㅋㅋ

 

파장 직전이라 그런지 꽃 아가씨라고 하는 아가씨 표정이

내 표정보다 지처 있다.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515/ 안양골프장 개방[1]  (0) 2017.05.15
미생의 다리  (0) 2017.05.15
일산 호수공원  (0) 2017.05.11
일산 호수공원  (0) 2017.05.11
야네들 이름은 뭐지??  (0) 2017.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