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가 뿌리고, 아침 날씨도 안 좋고
가고자 했던 방향을 틀었다, 고양 국제 꽃 박람회 장으로
내일 모래면 파장을 하는데, 그곳엔 뭐하러~~~~그러게 ㅠ
관광차로 모시고 온 사람들은 박시글 박시글 거리고
학생들은 졸업사진 찍는다고 시끌벅적 거리고
파장에 와 있는 국제 꽃 박람회 장은 평일 인데도 아수라장이다.
넓디 넓은 일산호수공원 한켠에 국제 꽃 박람회장이 있다.
들어 가 볼까? 말까를 잠시 저울질을 해야 했다.
왜냐면....
현장 상황을 보니 오히려 박람회장은 파장 직전이라 별 볼것들이 없을것 같아서.
그래도 나는 40여분 거리를 국제곷박람회장에 와 있는데
들어가 봐야지??? 입장료가 비싸다
파장 직전이면 할인을 더 해 주던가 해야 할텐데...ㅎㅎㅎㅎㅎ
왜냐면??
꽃 이라는게 그리 수명이 오래 가는게 아니라
고운 모습은 없을것 같아서.....ㅠ
그래두 경노라고 입장료 살짝 할인을 받고는
50%는 할인을 해 줘야지 투덜 거리면서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국제 꽃??? 토종 꽃???
내 눈에 들어오는 꽃은?? 내 눈이 시들시들해 진다.
꼭 카메라에 담아 보아야 할 국제 꽃이 없다.
렌즈를 두개나 가지고 가 보니 힘에 부친다. ㅠㅠㅠ
한 귀퉁이에 쭈그리고 앉아 렌즈를 바꾸고
아~~힘들다
너무 많이 걸어서.....ㅋㅋㅋㅋ
어려서 엄마의 말씀이 쟁쟁 거린다.
뭐든 어려서, 젊어서 해야 가는 거란다. 지금이 딱 공부하기 좋을 때란다.
ㅋㅋㅋㅋ
그래도 내 카메라는 아직도 내가 젊은줄 알고 나를 데불고 친구하작 하니
해야지......ㅋㅋㅋㅋ
파장 직전이라 그런지 꽃 아가씨라고 하는 아가씨 표정이
내 표정보다 지처 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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