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하늘 한번 올려다 보고
운동삼아 카메라 어깨동무 하고 함께 나간다.
하늘이 왜케 검은 거야....시커먼스를 하고 있는 하늘이 수상타 ㅠㅠ
그래도 시간 지나다 보면 괘않겠지..
해는 어김없이 떠 오를 것이고
햇살은 온 세상을 어김없이 보듬어 줄 것이고...
시커먼스 하늘을 내내 올려다 보면서 마음은 편치 않은데
그래도 그곳은 진사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차암~~~~~극성 이라고 하면 입을 삐죽일것 같고
누군가 내게도 그런 말을 입안에서 우물 거리겠지????ㅍㅎㅎㅎ
차암~~~극성 할마이다 하고.....ㅋㅋㅋ
그려~~~~그런데 새벽하늘을 올려다 보면
그만 나도 모르게 하늘에 대한 거창한 맹세까지야 아니지만
하늘에 대한 중독성이 살금살금 스며드는 것 같아서....ㅋㅋㅋㅋ
하늘은 매일 다르게 변한다.
어제도, 그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 변화무쌍한 하늘을 보고 싶어 오늘도 살금살금 운동화 신고
살금거리면서 집을 빠저 나온다.
하늘을 한바퀴 둘러 보고는
또 한군데 더 들려 볼 곳이 있지.....거기....거기...빅토리아 蓮이 있는 곳...ㅋ
세상에나 밤에는 꽤나 추울것 같은데 꼿꼿한 콧대를 높이고 있는 걸 보니
아직도 왕송의 빅토리아는 콧대가 높은것 같당....ㅋㅋ
어제 저녁에도 대관식을 한걸 보니 ....진사님들은 많이들 계셨는지
그래서 빅토리아가 외롭지는 않았는지...그게 궁금하네....ㅠ
군데 군데 빅토리아 봉우리가 여전히 건재하게 있는걸 보니
언제까지 더 그 자리에 있으면서 뭇.... 진사님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꼬 ㅋ
밤 날씨는 점점 써늘해 지는데
또 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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