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던 지난 시간...

 

 

 

 

 

 

사진을 찾다 보니 눈에 뜨이는 추억 한자락 나온다.

지난 그 뜨겁던 여름....

 

우린 온 열정을 쏟아 부었다.

생소했던 국악과, 양악의 만남을 시도 했었지

 

처음엔 우리끼리...끼리끼리만 연습해서 무대 올리자 했던 것이

판이 커지기 시작을 하면서

 

국악, 양악, 그리고 전혀 어울림을 하지 않을것 같은

징,꽹가리,북,장구,춤 까지 동원이 되어서

 

그 바람에 연출자 선생님을 모시게 되었고

한여름 밤 늦은 저녁시간에 모여....직장인들이 있기에. ㅋ

 

땀을 비질 거리면서 연습에 연습을 했던 시간들이 주마등 이다.

잘 할수 있을까??? 잘 할수 있겠지??? 잘 할거야???

 

긍정의 마음으로 발전 해 가면서

소리가 늘 작아서 신경이 쓰이던 하모니카도 한몫을 해 내고

 

나중에 무대에서의 소리를 들어보니 하모니카의 소리가 얼마나

카랑거리고 예쁘게 들려 오던지

 

하모니카 소리의 매력이 뿌듯했다.

그랬던 시간들이 올 한해 큰 추억거리로 떠 오른다. ㅋ

 

대금과 하모니카와의 협연도 앞으로 발전해 갈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에 대한 마음 뿌듯함이 있다.

 

삶은 함께 가야 한다는 것.

음악은 함께 어울림이 있어야 한다는 것

 

담달 12월달에도 흥미있는 일이 발생할것 같은 예감...ㅋㅋㅋ

오카리나를 하는 초등학교 아동들과 함께

 

하모니카의 소리를 어떻게 예쁘게 낼까?, 어떻게 화합의 소리를 만들어 낼까?

흥미진진하고, 매력 있고, 가슴이 몽실몽실

 

진저리 나게 좋다....왜 자꾸 일을 벌리냐고 누구는 이야기 하지만

일이 따라 온다.....고단해도, 즐겁게 즐겁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