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문 자동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바로 아파트 화단에 멋진 목련 한그루가 있다.
1년 내내 봄,여름,가을,겨울 사게절 내내 그 목련은
내 장난감 하고 궁합이 잘 맞아 찰떡궁합이였다.
그렇게 내 장난감이랑 찰떡궁합이던 목련나무를
지난해 초겨울 어느날 관리소 직원들이 무자비하게
가지치기를 한답시고 목련 가지를 볼품도 없이
뎅겅뎅겅 자르기를 해서
해마다 목련꽃이 흐드러 지게 피어내던 것이
올해는 한송이의 목련꽃도 피어내지 못하고 몸살을 하고 있는 중....ㅠ
엊그제 남양성지 언덕배기에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였기에
예쁘게 담아보자 싶어 덤벼 들었다가
언덕배기에 있는 목련을 예쁘게 담아 낼 재간이 없네
키가 워낙에 땅콩이다 보니 뭐 되는게 없다. ㅠㅠ
언덕배기에서 자꾸 미끄러저 내리면서
올해는 낯선 목련과 조우를 하다보니 궁합이 잘 안 맞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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