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사모님·대금·삭스

[스크랩] 179. 남상규 "추풍령" ......... 구름도 자고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아포리 2016. 2. 1. 07:04

추풍령 (남상규).mp3



구름도 자고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한많은 사연
흘러간 그 세월을 뒤돌아 보며
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혀
그모습 그립구나 추풍령 고개
 
기적도 숨이차서 목메여 울고가는
추풍령 구비마다 싸늘한 철길
떠나간 아쉬움이 뼈에 사무쳐
거치른 두뺨위에 눈물이 어려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출처 : 대금으로 부르는 우리 가요
글쓴이 : 아디사모 원글보기
메모 :



저녁시간 식구들 모두 모여지는 시간엔

그때 겨울은 무지 추웠지


아랫목에 옹기종기 발을 묻고

엄마, 아버지의 구성진 노래 많이도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아버지는 가고 안 계시고, 엄마는 허리 굽어 지팡이에 의지를 하시고


큰 딸래미는 지 새끼 챙겨 보느라

바쁘다고.....


엄마도 제때 제때 찾아 뵙지도 못하고

그게 자식 이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