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이야기

아그들 해외여행......ㅋ

아포리 2016. 4. 12. 21:06




내 손녀딸래미들이

이젠 해외여행을 할 만큼 컸다.


지난해 가을에는 대만여행을 다녀 오더니

담주에는 일본 오끼나와 여행을 간다고 설레어 있다.


자꾸 자꾸 여행을 할수 만 있으면 해야지...ㅋ

큰 녀석이 초등 6학년 둘째 녀석이 초등4학년


재미지게 아이들 데불고 여행 다닐만 한 나이다.

큰 녀석은 겁이 없는 건지, 대범한 건지, 원래 그런건지...ㅎㅎ


잘 모르겠는데

암튼 뭐든지 도전을 해 보는 스타일이고


둘째 녀석은 혈액형이 O형 인데도

전혀 O형 같은 느낌이 들지 않게 차분차분하다.


요즘 한창 일본 말로 인사정도, 상점에서 물건 사는 것 정도

일본어로 해 본다고 나름 열심으로 공부를 하는것 같다.


할머니가 쓰다 남은 일본 화폐

두 녀석에서 각각 2천엔씩을 주었다.


여행중에 가게에 들어가서 사고 싶은것 하나씩만 사고

2천엔 가지고 있는 액수 안에서 사 보거라.......ㅋㅋ


 열심히 일본 말로 인사도 하고

가게에 들어가서 물건 값도 물어 본다고 공부를 하고는 있는데


문제는

오끼나와에 가면 우리 한글이 얼마나 많이 깔려 있는지 모른다


안내도 한국 언어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궂이 일본말을 안해도 .......ㅠㅠ


지난해 대만에 다녀와서는

큰녀석 딴에는 호떡 굽는 아주머니가 있기에


호떡이 얼마냐고 물어 보기 까지는 했는데

대만 아주머니가 돌아오는 대답은 입을 다물어 버리시고


눈짓으로 옆을 보라고 알려 주셨단다.

거기에 보니 한글로 호떡의 가격이 적혀 있었기 때문에


실망을 했다고 끌탕을 하더니

이번에도 다분히 그럴것 같은 예감이다.


이젠 우리 대한민국이 나라의 위상도도 높아저 있어서 인지

어디를 가나 한글 안내문을 자주 접할수 있기 때문에...ㅎㅎㅎㅎ


오끼나와 여행중에 일본말을 할 거라고

잔뜩 벼르고 공부를 하고 있는데


성공을 할려나 .....ㅋㅋ

아이들에겐 여행만큼 큰 공부는 없을것 같다.


넓은 세상에 나가서 세상도 보고 현장에서 부딪히는

현장감이 더더욱 아이들에게는 큰 공부가 될것이야.

 

그란디 지금 한창 짧은 일본어 공부 한다고 하는 것

오끼나와에 가서 써 보고 와야 할긴데

 

그곳에도 한국어가 넘처 나고 있어서

ㅠㅠㅠㅠㅠ

 

잘 될까 몰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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