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괜히 심심해서.....ㅠ

아포리 2016. 8. 7. 13:54

 

 

 

 

 

 

 

 

어디던지 나가 보고 싶은데

너무 더운 날씨에 감히 용감한 일 저지름이 안된다.

 

마음만 시계추 마냥으로 왔다리 갔다리만 할뿐

머릿속으로는

 

거기를 가볼까나?

아니야.....저기를 가볼까나????

 

마음이 뒤숭숭 거리기만 한다.

그러다가 베란다로 눈길을 보내 본다.

 

천장에서 길게 느리워 내려오는

담장이 덩굴이 방충망을 타고 들어오는 바람결에

 

팔랑 거리면서 흔들리는 폼새가

여간 예쁘지가 않네......ㅋㅋㅋㅋ

 

한줄기 잎새를 몽땅 훓어 가지고

한닢 한닢 따 모아서 장난질을 해 본다.

 

가끔은 요런 장난질도 재미가 있는 걸....!!!!

요렇게 장난질을 하고 있는 나를....바라보며

 

돼지가  보고 웃고

거북이가 배꼽을 잡고 웃고

 

나도 덩달아 함께 웃어 본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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