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60816/ 관곡지 수련 이야기...ㅋ

아포리 2016. 8. 17. 11:40

 

 

 

 

 

 

 

 

여름을 연꽃과, 수련과 함께

폭염도 마다 않고 그렇게 보내는것 같다.


수련도 연꽃 못지 않게 앙징맞고 아름답다.

수련도 낮에 피었다가

 

저녁이 되면 오무림을 하고 밤새 잠을 자고

또 낮이 되면 다시 피고...

 

날이 궂은날도 어두운줄 알고 수련은 입을 오무린다고 한다.

3~4일간을 낮에 피고, 밤에 오므리고를 반복해서

 

연꽃을 닮았다 하여 수련(睡蓮)잠잘 "수" 수련이라고 한다.

 

수련의 꽃말은....청순한 마음, 순결, 번영

 

수련의 전해오는 전설 이야기는....

옛날 어느 마을에 3자매가 살고 있었다

 

과년한 세 딸을 시집을 보내야 하겠는데 넉넉하지 않은 살림으로

부모는 걱정을 하고 있던 차

 

욕심많은 부자가 첫째 딸을 첩으로 삼으려고

빌린 돈을 못 갚으면 대신 딸을 내 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그 고을의 원님은 갖은 수단을 동원해서 둘째 딸을 첩으로 삼으려고

권력을 총 동원하여 압박을 하기 시작을 하였고,

 

이를 보다 못한 세째 딸은 혼탁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밝고 맑게 정화 시킬수 있는 꽃이 되게 천지신명님께 빌었다.

 

이를 가엽게 여긴 신령님께서

세 자매를 연못의 꽃으로 화신시켜

 

첫째딸은 보라....둘째 딸은 홍색....셋째 딸은 흰색

이 꽃이 바로 수련이라 한다.

 

그래서 수련은 흰색, 홍색, 보라 등으로 여러색깔의 꽃이 핀단다.

수련은 여름에 꽃을 채취하여 진통, 지혈, 관절염등의 약재로 쓰임을 하고

 

불면증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건 아마도 수련이 밤에 잠을 자기 때문에 그리 된것은 아닌지....ㅋㅋㅋ

 

여름철에는 더위를 잊게하고 숙취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암튼 관곡지에 가서 보니

연꽃은 연꽃대로 아름답고, 수련은 수련대로 아담하게 이쁘고

 

한가지의 연꽃만 있는줄로 착각하고 있다가.

여러종류의 연이 있다는 것에도

 

무지함을 내 보이고 있었다.

꽃은 그냥 모두 다 꽃이 려니 하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