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藝浪]하모니카봉사단

20161116/ 한세요양원 다녀왔습니다.

아포리 2016. 11. 19. 05:41

 

 

 

 

 

 

매월 셋째 수요일은 한세요양원 하모니카 봉사가는 날입니다.

지난달은 평택에 행사가 잡혀 있어서 한달을 걸렀더니

 

어르신들...요양원 직원들 모두 아쉬워 하십니다. ㅠ

한달 거르고 가서 뵈어도 한세요양원에 몸 담고 계시는 어르신들은

 

모두 표정이 밝고 고우십니다.

제 엄니 보다 훨씬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기억력도 아주 좋아서

어릴적 동네 오라버니의 하모니카 소리를 많이 들으셨다는

 

회상을 하십니다.

이럴때는 하모니카 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릴적에 들어 보았던 그 하모니카 소리가 지금 그 연세에도

마음자락 안에 남아 있다는 그 사실이 감동 입니다.

 

그런것이 어르신들의 기억을 되 올려 보는 기회이기도 된답니다.

어르신들 기억력은 우리들 보다 훨씬 좋으십니다.

 

40여분 어르신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은 우리들에겐 행복입니다.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들, 즐거워 하시는 모습들을 뵙고 돌아오는 발걸음은

 

하루를 편케 마무리 할수 있어 좋습니다.

우리 예랑하모니카 가족중 채옥희 선생님. ㅎㅎㅎㅎㅎㅎ

 

하모니카 연주를 하시다가 잘 안되실 때는

뛰처 나가십니다. 그리곤 어르신들과 어울림을 주면서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십니다.

한세요양원에서도 뭐가 안되었는지???

 

오라....닐리리맘보...그 곡이 조금 템포가 빠르다 보니

에이~~~ 하고는 뛰처 나가서 어르신 붙잡고 춤을 추시네요.

 

참 애교있고, 센스 있고, 분위기 고저를 잘 맞추는 그 모습이

또 우리들에게는 좋습니다.

 

우리 예랑하모니카 가족 모두 건강해야 합니다.

건강 지켜 가면서 아주 오래도록, 예랑하모니카 팀과 함께

 

하모니카 봉사를 해야 합니다.

 

함께 참여를 해 주신

권헤레나, 정덕남, 강석희, 추승희, 이민영, 김현자, 채옥희, 곽춘희, 정정숙, 박찬향, 이희숙

 

선생님들 요즘 환절기라 여기저기 감기들 달고 사시는데

모두모두 건강 챙기시기 부탁드리면서

 

예랑하모니카 화이팅 !!!!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