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하모니카 봉사단....
올해 쉰여덟번의 하모니카 봉사를 마치고
마지막 즐거운 마음 나눔 시간을 마련했다.
내 정신없는 시간들만 생각하고 올해는 예랑송년회 그만둘까???
생각을 하고는 지난주 마지막 충주 봉사후에
올해 마지막 이것으로 예랑하모니카 내년에 다시 모입시더....
아무도 의의를 달지 않는다.
밥 한번 먹자는 단원도 한 사람도 없다.
아마도 우리 예랑하모니카 단원들
요즘 한달째 병원 생활하고 있는 내 남편 때문에
아무도 밥 한번 먹자고 하는 단원들이 없는것 같아서 미안스럽기도 하고
또 한해 마무리를 그렇게 보내기 아쉬워서
단체카톡방에 올렸다.
금요일 연습은 없지만.......우리 올해 너무도 수고로움을 많이 했기에
밥 한번 먹읍시다. 했더니.
모두 좋아라.......ㅋㅋ
고맙게도 정정숙 선생님이 점심 준비를 해 주시겠다고 하셔서. ㅋ
감사한 마음으로 모였다.
우리 예랑하모니카 단원들 참 고마운 사람들이다.
단장이 싫은소리, 까칠한 소리 내어 놓을때도
한 사람도 불평이 없는걸 보면.....조용조용 들어주고 하는 모습들이
상당히 미안 하기도 하고, 감사 하기도 하고,
가는해 마지막 밥 한번 먹자 안했으면 대단히 서운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모두 즐겁게, 한바탕 웃음으로 마무리 해 줌이 고맙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우리들 행복하게 하모니카 음악생활 하기로
손가락 걸고 함께 갑시다.
추승희 선생님, 손녀딸래미 졸업식이라 빠지셔서 서운했고
전희순 선생님 이번 달이 돌인 손녀딸 돌보느라 참석 못하셔서 아쉬웠고
김명희 선생님 일 하시느라 참석 못해 주셔서 대단히 서운했습니다.
새해에 다시 행복한 마음들로 모여
새해맞이 합시다.
예랑하모니카 우리들의 발걸음이 새해에도
고운 발걸음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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