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겨울에 서너달 동안이나 독학 열공하던 색소폰과 삭스를 뜻하는 바가 있어 접어 두었다가
꼭 1년만에 다시 삭스를 입에 물어보았는데 당연하게도 제 소리가 나오지를 못합니다. ^^
3일 동안을 틈날 때마다 물고 계속 삑삑 빽빽거렸더니만 아주 조금씩 소리가 잡히기 시작하네요. ^^
그런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삭스인지 피리인지 혼동되는 소리가 나네요. ㅎㅎㅎㅎ
발길 따라서 걷다가 바닷가 마을 지날 때
착한 마음씨에 사람들과 밤새워 얘기하리라
산에는 꽃이 피어나고 물가에 붕어 있으면
돌맹이 위에 걸터 앉아 그 곳에 쉬어 가리라.
이 땅에 흙냄새나면 아무데라도 좋아라
아, 오늘밤도 꿈 속에 떠오르는 아름다운 모습들
가다가다가 지치면 다시 돌아오리라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그대의 정든 품으로
가다가다가 지치면 다시 돌아오리라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그대의 정든 품으로
그대의 정든 품으로
그대의 정든 품으로
사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이것,저것 악기들을 자유자재로 연주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한가지만 고집하면
그 한가지 밖에 모른다.
그런데 잘생긴 저 냥반은
값 하느라고....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것저것 두루두루 섭렵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요즘은 대금 공정 작업까지....ㅠㅠㅠㅠ
그려....
뭐든 일에 열중하는 모습은 아름다운겨
ㅋㅋㅋㅋㅋ
세상은 살아가기 어렵다고 불평을 해도
이렇게 좋은 지인들에 옆에 포진하고 있다는게
그게 자산이고, 그게 행복이지 싶다.
하고 있는 악기는 달라도
언제든 함께 모여도 좋고, 모이고 싶고, 연주해 보고 싶고
너캉 내캉 이라는 그 한길을 가고 있는 지인이 있어
마음은 언제나 푸근하다.
ㅋ
거기에 그 좋은 사람 있지.....
하는 내 생각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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