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풀숲을 헤집고 걸어 다녔더니.
운동화가 홈씬 젖어서 발이 시립다.
발만 시린게 아니라
갑자기 가을 기온이 내려가는 바람에
손도 시립고, 발도 시립고, 볼도 시립다.
그러나......
마음까정 시리면 안될것 같아서.
아직은 이슬맞고 새벽 맞이하는 풀숲 아그들 모습
있는 그대로 담아주고 싶어서.
나도 덩달아 이슬 맞은 할미꽃이 되어 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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