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삶의 생체 리듬이.......ㅠ

아포리 2017. 12. 5. 23:12

 

 

하루를 살아내는 삶의 리듬이

언젠가 부터 자꾸 깨어저 버린다.

 

초저녁 6시....초저녁 이라고 할 시간도 아니지

암튼 초저녁 6시만 지나면 몸이 나른해 지고 졸음이 온다.

 

몸을 지탱하기 싫을 정도로 자리에 눕고 싶어 진다.

평소에 티비를 좋아 하지도 않고 특별하게 보는 프로도 없다.

 

그런데 작정을 하고 연속극 하나를 정해 놓고

보기 시작을 한다.

 

그건

잠자는 시간 조절을 좀 해볼까? 하고

 

8시20분에 하는 드라마를 보기 시작 햇는데

드라마를 보기 위한 8시20분까지도 기다리지 못하고

 

졸음이 와서 그냥 자 버린다.

오늘은 초저녁 6시30분에 자리에 눕지 않으면

 

큰일 날것 같은 몸이 허우적 거려서

잠시 눈좀 붙이고 일어나서 일을 해야지....싶었다.

 

눈을 떠 보니 9시....우짜노

이제부터 또 밤을 새우게 생겼으니

 

하모니카 녹음도 해 놓아야 할 것이 있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하모니카 연습해서 녹음을 하기도 어렵고.

 

 내 생체리듬 조절이 안되는것에 짜증이 밀려 온다.

어중간 하게 시간을 쓸수 없음에 화가 나기도 한다.

 

이게 뭐야 대체

내가 소중하게 사용해야 할 시간들이 몽조리 흩어저 버린다.

 

수요일 복지관 하모니카 수업... 행복이란~~~새로운 곡 연습을 위한

반주곡을 받아 놓고,

 

담주에 있을 행사연주에 곡 하나를 더 추가해 달라는 요청이 와서

그것두 한번 연습해야 하는데

 

내가 사용 해야 할 시간을 잘라 먹었다.

아무것도 쓰잘데 없는 시간을 잡아 놓고 마음이 무겁다.

 

생체리듬이 깨어저 버려서 바로 잡기가 여간 어렵네

낮에 낮잠이라도 자 두고 저녁 잠자는 시간을 조절 해야 하는데

 

그게 왜 안되지???

요즘 왜 이러지

 

지금 이 시간 깨어 있는 시간이 내겐 아무 쓸모도 없는 시간인걸.

책도 읽기 싫고, 하모니카 연습도 할 시간이 아니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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