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ㅓㅇ지에 가면 무조건 마음이 차분해 좋다.
안성 나들이 길에 죽산성지가 가까이 있다.
죽산 순교성지는 병인박해때 수많은 순교자들이 생명을 봉헌한 곳이다.
이름이 밝혀진 순교자가 스물다섯분이 되는데
밝혀진 순교자 외에 더 많은 수많은 무명의 순교자들이
죽산성지사형장으로 끌려와 순교를 했다는 곳이다.
죽산성지는 병인박해 당시에는
이진터...잊은터란 명칭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죽산성지 주변에는 교우들의 애절한 사연을 지닌
두둘기 마을이란 곳이 있는데
포졸들은 잡혀온 교우들에게 돈을 내면 풀어주고
아니면 두들겨 팼던 곳이라 해서 두둘기 마을이 생겼다 한다.
성지순례 책자를 잊고 가서 스탬프만 종이에 찍어 가지고 오는
해프닝.......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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