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이들이
토요일 수업 하는게 있어 빠지지 못하고
아들녀석만 집안 예식에 참석하고
실로 오랜만에
아들녀석과 그야말로 오붓한 시간을 만들어 보았다.
참 다정다감하고 살가운 녀석이다.
결혼전에는 엄마랑 슈퍼에 갈때도
엄마랑 슈퍼갈때도
엄마 어깨를 감싸주면서 가지 않으면
손을 꼭 잡고 다니던 녀석이였다.
그런데 아들녀석은 결혼하면 남이라 하더니
정말 그런것 같다.
그래두 전혀 개의치 않고
오히려 아들녀석 보담 며느리와 더 가까운게 사실이다.
마트를 가면서 아들녀석이 손을 잡아 주면서 함께 걸어 가는데
왜케 낯설음인지 도무지 안정감이 없고
참 낯설다.....
그래두 아들녀석은 집이라고 오랜만에
엄마랑 함께 있는게 좋은 모양이다.
남편도 아들하고 모처럼 오붓한 시간이 되어보니
괜히 좋은 모양이다.
아들이 뭔지 참 든든한 울타리다.
늦은시간 까지 두런두런 이야기가 끝이 없고
그참에 가슴속 까지 시원한 맥주 한잔도 하고
참 오랜만에 아들녀석과 재회 하는 듯 하다.
ㅎㅎㅎㅎㅎㅎ
며느리도 떼어 놓고, 두 손녀딸래미도 떼어 놓고 보니
여간 홀가분한게 아니다.
이런 묘한 기분도 또 있었구나. ㅋㅋㅋㅋ
아들이란 존재가 이런 것인가 보다.
장가 들여 탈 없이 재미지게 살고 있으니
마음 든든하고 편하더니.
또 오늘처럼 한가롭게 녀석하고만 둘이서
시간을 보내니
또 다른 야릇한 시간이 좋네.
ㅎㅎㅎㅎㅎ
가끔 며느리 한테 주문을 넣어야 하겠다.
아들좀 빌려 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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