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추억의 노래사랑
글쓴이 : 월봉 원글보기
메모 :
연애시절+결혼생활=45년
참 꿈결같은 세월이 지나갔다.
얼마나 고운 날 보다는
얼마나 미운날이 더 많았지 싶은데
살아온 날 중에서
그 미운날이 더 많음에도
제일 먼저 넘버원 챙겨줘야 할 사람 역시
45년지기.....별수 없다.
검은머리에서 파뿌리가 되어 있으니...
부부로서의 인연은 전생의 인연인가 보다.
소년처럼 감성적이고
내 주머니 홀딱 뒤집어 탁탁 털어내는 사람...
그래도 그런 사람이 옆에 있어서
지지고 볶고, 볶고 지지고 그리 살아간다.
우리들에게 소박하게 남아 있는 시간들
소중하게 쓰기 위해서
우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미운정만 덕지덕지 앉아 있는 사람을 위해서
오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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