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로 들어서는 길이 곡선으로 되어 있다.
그 곡선 길을 따라 들어 가다 보면
나는 자글자글 거리는 볼품 없는 할마이의 모습이지만
순간의 마음은 낭창 거리는 여린 마음이 되어 버린다.
꽃길을 걷는 그 마음
진달래 피고지니 목련이 피어 지고
목련이 피고지니
영산홍 철쭉이 내 가는 길에
고운 꽃길을 만들어 주어
걷는 발걸음이 얼마나 가볍고 즐거움인지
흐트러 있던 마음도
집으로 들어 가는 길로 접어 들면
그 순간에 털어내어 지고
보송보송 민들레 홀씨되어 날아가는 것 처럼
내 마음도 그런 모양새로 변해 버린다.
행복이다.
행복이 별거 아닌데
계절마다 벌어지는 짙은 향연속에 마음을 묻고 사는것이 행복인데
그러고 보면
주위엔 모두 행복투성이 널려 있는데
우매한 한 생각으로
실체도 없는 행복만 쫒아 다니지는 않는지
요즘 어지러운 세상 탓만 하고
실제로 내 옆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연속의 행복감은 흘려 버린다.
요즘 처럼만 행복 하여라....
더두 덜두 말고
요즘 처럼만 행복 하여라..
ㅋㅋㅋ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나무 잎새... (0) | 2016.05.09 |
---|---|
피로가 누적되어......ㅠ (0) | 2016.05.02 |
봄이 참 예쁘다......ㅋㅋ (0) | 2016.04.23 |
봄 볕 좋은 산책 길에......ㅋ (0) | 2016.04.16 |
오늘이 블랙데이???? (0) | 2016.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