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빨간 불 이다....

아포리 2016. 7. 4. 05:19








장마철..

그래도 지난해 여름 보다는


ㅂㅣ가 오는 편인가?????

요즘은 비 구경 하기도 그리 만만하지 않은 세상인것 같다.


추녀 끝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손바닥 안에 잡아 앉히고 싶다.

그런데 어릴적 비 오는 던 날 하고 놀던


추녀 끝 ...

손바닥에 탁탁 거리면서 옷이 홀랑 젓어 버리던


그런 추녀 끝의 낭만은 없다.

처음 초보운전 시절....


비 오는 날 차를 끌고 나가

차 안에서 우산을 받처들고 가는 사람들 모습이


그리 좋아 보이더니

요즘은 것두 신통치 않다.


비 오는 날.

그냥 무작정 한바퀴 돌아 오자 싶어서


하던 일 덮어 놓고

내 달았다.


헌데...

빨간 불이 잠깐 서시요를 명령 한다.


그랴....알았당께....

또 차 안에서 비오는 날 장난기 발동....ㅋㅋ


손전화 꺼내 들고

바깥세상을 잡아 본다.


나도 장난 하면서 놀줄도 안다....

이거 지 뭐....ㅋㅋㅋ


싱거운 놀이 했던

비 오던 날....


추녀 끝 빗방울이 그립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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