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옆이 수족관 집이다.
우체국에 볼일 있어 갔다가, 또 철 없는 짓을 했다. ㅋ
지난번 베타를 입양 하고는 녀석이 하도 싱그럽게 잘 놀기에
옆에 짝 하나 만들어 주자 싶어서 마음만 갖고 있다가
이번엔 붉은 베타를 입양 했다. ㅋ
녀석들은 함께 합방을 시키지 못하고 따로따로
집을 만들어 주어야 한단다.
베타 동호회도 있는걸 보니.....왜 베타를 키울까 생각해 보는데
그냥 멋지다.
생김생김이 남성적이고 활발하고, 또 멋지게 움직이는 폼이
마음에 든다. ㅋㅋㅋㅋ
번식이 왕성한 구피 때문에 머리가 아픈데
이 녀석들은 번식을 어떻게 하지????
그냥 몸만 스처도 수정이 된다고 하니......ㅎㅎㅎㅎ
그럴까??? 녀석들 성격이 포악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둘이 합방을 시켜 놓으면 서로 물고 뜯어서 결국에는 한마리는 죽고 말기에
절대 합방을 시켜 놓으면 안되고.
참 외로울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ㅠㅠ
더 멋진 베타가 있다는 수족관 쥔장의 말씀이 있기는 한데
일주일 후에 다시 와 보라고???? ㅋㅋ
네~~~~알겠습니다.
일주일 후에 더 멋진 베타를 입양 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
별난 취미가 아니고....ㅎ
워낙 오밀조밀 이런걸 좋아해서....ㅋㅋㅋ
남편은 아무리 미물이라도 집에서 죽으면 맘 아프다고 하는데
뭔...사람이 그리도 약할까....내참~
우리집 구피도 쌩쌩하니 힘차고, 베타녀석도 더 할것도 없이 씩씩한데..ㅋ
집에서 녀석들 노닐고 있는것 들여다 보면
온갖 시름이 잊어 진다.
그 맛에....
ㅋ
그나저나 예쁜 집을 만들어 주어야 할것 같다
베타는 공동주택은 싫어 하기 때문에
독채를 얻어 주어야 한다.
딱히 마땅한 독채가 없어서 그냥 병에다 담아 놓았는데
예쁜집을 장만해 주어야 겠다.
그래야 녀석들 노닐고 있는 폼이 날것 같아서.
ㅋ
확실히 베타녀석은 멋지다, 노닐고 있는 폼도 멋지다.
일주일후에 만날 베타 녀석도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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