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리즘 노을속으로..2016 블로그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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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2016년에 작성한 공개 글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2016년 12월 31일 24:00 기준)
2017년에도 다음블로그는 아포리 님의 건강한 블로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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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요즘 한창 어디에서나 결산을 하는 계절이다.
지난해 우리 예랑하모니카 봉사단이
활약한 결산을 보았다.
군포에 많은 생활예능동호회 결산을 해 놓은 것이었다.
1등 2등은 공동 1,2 위를 했고
그 다음이 예랑하모니카 봉사단이 단독 3위를 기록했다.
많은 생활문화동호회 중에서 단독 3위를 했다는 보도를 보고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을 들었다.
우리 예랑하모니카 봉사단이 참 여러곳을 다니면서
참 많은 하모니카 연주를 했구나 하는 소회 같은것????
우리 예랑하모니카 봉사단 식구들의 모습들이
흐뭇하기도 했지만
까칠하기만 했던 내 모습에 반성을 하기도 했던 기회인것 같았다.
1,2,위는 공동이고
우리 예랑하모니카 봉사단은 단독 3위
그런데 갑자기 목이 졸려 오는 느낌을 받았다.
문화 라는 것....음악이라는 것....각종 생활문화를 총 망라해서
단독 3위를 했다는 그 뿌듯함 보다는....
2017년도에는 또 얼마나 많은 활동을 해야 하나....
음악생활의 즐거움 보다는 순위의 압박감이 순간 몰려 왔다.
그리고 가슴속에는 순간의 응어리가 남겨 지게 되었다.
순수하고 즐겁게 활동하는 음악동호회 활동에 순위를 매기다니
물론 상위에 올라 있어 뿌듯하기도 했고, 예랑하모니카의 단원들이
모두 대견스럽기도 했지만
그건 단 한순간....
무언가 , 이건 아닌데 하는 것이 가슴속에서 치밀어 오르기 까지 했다.
왜 우리는 순위경쟁에 있어야 하나...
손에 손잡고, 마음과 마음으로 즐거워 하면 되는 것이지
가슴 답답함이 꽉 차 오르면서, 이건 우리들의 모습이 절대 아닌데...였다.
음악활동의 즐거움 보다는 앞으로 순위경쟁에 밀려 날것에 대한 두려움 같은것???
2017년도에는 순위 따위에는 경쟁하지 말자 였다.
그냥 우리들 끼리 즐거우면 되는 것, 행복해 하면 되는 것이란 생각을 마음에 심었다.
2016년도 블로그 총 결산 순위라니......
이 또한 못 마땅 했다.
왜 블로그를 하면서 순위를 생각해야 하는가????
블로그는 그저 내 일상의 기록물인데....
내 일상의 기록물을 순위로 매겨 놓다니...
다음에서도 목을 조르는 느낌을 받는다.
그거 그냥 지나치면 되지, 뭔 그리 신경을 쓰나 하면 되지만
그래도 절대 유쾌하지는 않다.
건강한 블로깅은 , 그냥 건강해야 한다.
순위에 상관 없이
내 살아가는 일상의 기록물을 담아 놓는 건강한 블로그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서 함께 웃어 주면 좋은 것이고....
한때는 댓글 쓴 다는 것이 너무도 힘이 들어서
블로그 이웃 마실을 단절해 버렸다.
이웃을 단절해 버리고 나니 한동안은 서운한것 같기도 했지만
곧 평온을 찾아서, 온전한 내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와
온라인 생활의 또 하나의 세상 속에서
하루살이의 일들을 반성하고, 일주일의 계획을 잡아 놓고, 하루 마무리를 한다.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그 또한 그곳에 쏟아야 하는
정신이 만만치 않은데.....순위라니......것참
2017년 올해는 아무것에도 걸림이 없이
그저 행복 하나만 화두로 잡아야 한다.
내 정신의 건강을 위하여!!!!!!!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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