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초 라는 이름이 맞을까????
아마도 맞지 않을까 싶다....홍초...ㅋ
벌써 3년전인가 싶은데....
그해 가을에 지인이 씨를 받아 놓았다고 씨를 보내 주었다.
이듬해 봄 ..
받아 놓았던 씨앗 생각이 나서 화분에 심어 놓았더니
비실비실 싹을 틔우더니 그냥 그렇게 시시하게 크더라공
야는 뭐가 이리도 비실 거리면서 크나 싶었다.
그렇게 그해도 또 그 다음해에도 그냥 비실거리면서
싹을 틔우더니....
올해는 눈길도 안주고 그냥 내버려 두었더니.
어느날 구석쟁이에 있는 곳에서 또 싹을 틔운다.
쟈는 또 저러다 말걸....하고는 눈길도 주지 않고
일주일에 한번씩 화분에 주는 물도 제대로 받아 보지도 못할 정도로
구석쟁이에 놓아 둔 화분에서 그럭저럭 줄기를 뻗어 가더니
휘영청 거리게 가냘프게 몇 가닥 휘어저 흐느적 거림을 보고
밉상이였다. ㅎㅎㅎㅎㅎㅎ
또 냅 두었지......모, 저러다 말겠지 하고는
ㅠㅠㅠㅠㅠ
엊그제 하두 휘어저 흐느적 거리기에 대를 하나 세워 주어야 겠다 싶어서
대를 꽂아 주다 보니 세상에나 꽃을 그동안에도 몇송이를 피었다 지고를 했는지
그러고 있었다.
그리고는 색감도 예쁜 꽃이 방실 거리고 나를 올려다 보고 있네....것참내..
미움을 했더니 갸도 이젠 사랑 받고푼 모양일세...
제대로 대를 세워 주었더니 줄기가 대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을 하는데
앙징스럽게 꽃이 예쁘다....그새 저버리는 녀석도 있고
또 부리나케 카메라 가지고 나와서 꽃을 이리저리
옹색한 곳에 화분이 있어 가지고 꽃을 조물락 거리면서 사진을 찍어 본다고 했더니
꽃술에서 꽃잎으로 하얀 가루를 흩어 버리고 있네.....ㅠㅠ
오늘부터는 너만을 사랑 해 줄겨.......오랜만에..ㅋ
그런데 지인이 씨앗을 보내줄때는 겉 봉투에 모라고 이름을 적어 놓아 주었는데
아마도 내 생각이 맞으면 홍초라고 적어 놓았던 것 같은데....
야 이름이 홍초가 맞을까나????
몰러
ㅠ
사진을 가만 들여다 보니 모기 한마리 붙어 있다.
함께 살겠다고 하는겨?????
모기 녀석도 이쁜거는 알아 보는가 보다.
모기 눈썰미다 대단히 높은겨....나 보담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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