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무성했던 그네들도
세월 앞에서는 풍전등화 같은 모습으로 남아 있다.
어쩌랴~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옛 어르신들의 말씀이 진리인걸..
한반 늦었다.
딸래미랑 모처럼 일정을 맞춰 보려 했던 것이
서로가 바뻐서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고 하다보니
딱 절충선에 소풍날짜를 잡기는 했는데
문광지 은행나무는 야속하게도 모처럼 우리 모녀의
일정에 맞춰 주지 못했네......ㅠㅠ
그 황홀했던 마지막 순간을 놓처 버리고
그래도 삶의 한가닥 여운 남아 있음을 보고 돌아 와야지
새벽같이 준비했던 김밥, ㅎㅎ
문광지에서 따스한 햇살 안고 맛있게 냠냠
ㅋ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송의 새벽 물안개~~ (0) | 2017.10.31 |
---|---|
일상의 일탈 소풍....원정리 느티나무 (0) | 2017.10.31 |
일상의 일탈 소풍...보은 임한리 솦밭 (0) | 2017.10.31 |
간식거리 말랭이.....ㅋ (0) | 2017.10.30 |
누가 오라는 것도 아닌데.....ㅋ (0) | 2017.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