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이게 뭐지?"
맞벌이 부부가 형편이 되지않아
시골에 있는 할머니집에
아기를 맡기고 한달에 한번씩
아기의 얼굴을 보러 갔다
하루는 엄마가 그림책을 사 가지고는
아이에게 가서
책에 그려진 토끼를 가르키며 물었다
"아가 이게 뭐지?"
*토깽이*
엄마는 다시 염소를 가르키며 물었다
"아가 이게 뭐지?"
*얌생이*
아기의 말투에 기가 막힌 엄마가
벌컥 화를 냈다
누구한테 그런 나쁜 말투를 배웠어?
그러자 아이는 웃으면서
아기가 하는 말..
*할마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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