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번째 수요일은
오후에 보건소 재가복지센터 어르신들 생일잔치에 가는 날이다.
오늘은 생일상이 없는 걸 보니
아마도 이번달 생일을 맞으신 어르신들이 안 계신가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어르신들 재가복지센터에서 집으로의 귀가 시간이
4시 30분이면 귀가를 하시는데
우리가 봉사를 3시부터 시작을 해서 어중간 하게 끝나면
어르신들 집으로 돌아 가시는 시간이
차질이 있다는 이야기를 오늘에사 처음 들었다.
어르신들 집으로 돌아 가시기 위해서
화장실도 챙겨 드려야 하고
간식도 드려야 하는데
우리 봉사시간이 늦은 시간이라 생일잔치를
미리 당겨서 하셨다고 복지사님이 전해 주신다.
보건소 측에서는 시간을 좀 앞당겨서
하모니카 봉사를 해 줄수 없겠느냐고 하는데
순전히 이건 내 개인적인 일이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고 봉사 시간을 늦게 시작할수 밖에 없었다.
수요일은 1시30분에 장애인 복지관에서 하모니카 수업이 있기 때문에
나도 수업 끝내주는 시간이 2시 30분에야 끝나면
부리나케 달려서 보건소로 가는데.....ㅠㅠ
오늘은 집으로 돌아와 곰곰 생각해 보았다.
차라리
매월 첫째 수요일 생일잔치 시간을
오전으로 바꾸어 볼까????
그러면 보건소 어르신들도 좋고
나는 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점심후
하모니카 수업을 챙기면 되니깐......
생각을 바꾸어야 겠다.
보건소 어르신들 한달만에 뵈니
모두 어르신들이 늙어 가시느라 그런지
얼굴들이 수척해 지신 분들이 많이 보이신다.
마음이 안스럽다.
미래의 우리들 모습이려니 생각하니.
최대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 드리자는 생각을 해 본다.
오후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꽤나 퍼붓더니.....ㅠ
오늘 궂은 날에도 함께 참여를 해 주신
권헤레나, 정덕남, 강석희, 김현자, 홍인숙, 진춘옥, 박찬향, 백선숙, 전희순, 이희숙
모두 감사 했습니다.
예랑하모니카 봉사단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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