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장마가 들었다.....

아포리 2016. 7. 2. 07:07




사람이 참 간사하다.

햇살이 요란할때면


하늘을 보고 원망을 한다.

비나 내려 주어야지


저수지 물길은 고갈이 되어서

물고기 삶의 터전을 잃을 판인데......ㅠ


 연 이틀 장맛 비 라고 뿌려 대니

것 또한


햇살이 그새 그리움이다. ㅠㅠ

집안이 온통 눅눅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창밖으로 보이는

수리산의 모습을 보고 일기예보를 점친다. ㅋㅋㅋ


햇살이 좋은 날은 나도 맑음이고

우중충한 안개가 덮힌 날은 나도 흐림이다.


오늘은 서울 까정 전철 타고 먼길 다녀 와야 하는디...ㅠ

머언~~~~길???


ㅋㅋ 갑자기 웃음이 나오는 건..

느긋하게 음악 들어 가면서 가는 길 이면 좋은데


구태여 먼 길 표현이라 함은

집을 나서기 싫음이지 싶다. ㅎㅎㅎㅎ


집을 나서서 다시 집으로 돌아 오려면

족히 5시간은 걸려야 하는 일이기에.....


그려..

그래...몸도 움직이고, 머리도 움직이고, 마음도 움직이고


뽕이야 따지는 못하지만, 반가운 님도 만나고. ㅎㅎㅎㅎ

움직임을 할수 있을때가 좋은 겨...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