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새 우리는....

아포리 2017. 5. 24. 05:19

 

 

 

우리 예랑하모니카 가족.....

참 행복하게 나이들어 가는 모임이다.

 

60대부터 80대 초반까지 선생님들이 함께모여

큰 욕심내지 않고 고만고만 하게 행복을나눔 하면서 그리 가는 모임이다.

 

항상....늘

우리 에랑하모니카 가족들 모두 건강하기만을 기도한다.

 

이민영 선생님댁 우환으로 병문안을 다녀왔다.

이쯤 나이가 들다 보면 우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가정이 없는것 같다.


나이는 어쩔수 없는 법

몸이 고장이 나면 되도록이면 잘 고처 가면서 쓸수 있능 방법 밖에는 없다.

 

내게 닥친 불행이라 생각지 말고

누구에게나 올수 있는 불행이라 생각지 말고

 

불행을 불행이라 생각지 말고

그것이 나이들어 가는 병환 이려니 생각해야 한다.

 

우리집이나, 남의 집이나....함께 가슴 아파 하면서

그렇게 가야 하는게 인생 길 이려니 해야 하는것 같다.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음을 생각해 본다.

그 남아 있는 시간들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채워가야 한다.

 

워낙에 멀리에 입원을 하고 계셔서 어떻게 가야 하나???

승용차로 40분이면 가는 거리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두시간.....ㅠㅠ

 

승용차를 이용해서 다섯이 병문안을 다녀왔다.

오는도중에 살짝 졸음이 와서 혼났다. ㅋㅋㅋ

 

혼자 다니는것도 아닌데 졸음운전을 하면 클나지.....ㅠ

그런데 그것두 나이들어 어쩔수 없는 것인지

 

이젠 장거리 운전이 그리 녹녹지 않다.

이민영 선생님 댁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거리 나이 먹음이다.

 

하루속히 쾌차 하시기 두손모은다.

어느새 우리는......

 

헤어짐의 시간도 얼마나 남아 있는지 모르겠고

사랑해야 할 시간도 얼마나 남아 있는지 모르겠고

 

우리가 가야 할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모르겠고

그냥 순하게 살아가자....갈등없이 순한 마음으로 살아 가자...

 

내 옆에 있는 사람 바라 보면서

좀더 순해지자.....그건 연민의 정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