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전인가????
당수동 청보리밭을 다녀왔다.
아직 그곳은 청보리가 맺음 하기에는 이른것 같기에
기회만 보고 있는 중....ㅋ
벌써 남녘에서는 청보리밭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데
어영부영 하다가 때를 놓처 버리고 만다.
몇년전 남편과 함께 청산도에 청보리밭 구경 간다고
길을 나섰다. ㅠㅠㅠㅠ
차를 가지고 6시간 걸려서 완도에 도착 청산도를 들어 갔는데
아뿔사....그때가 6월 이다.
가슴 설레임으로 청산도 청보리밭을 찾았을때는
이미 끝이 나서 누렇게 변해 버렸다.
얼마나 허망했는지....남녘 이란걸 생각 못했다.
카메라도 부지런하고, 기회도 엿보고, 정보도 많이 알아야 하고..
할 거리들이 많다.
안면도 운여해변....정보에는 만조로 나온 시간대에 맞춰 도착을 했는데
대 낭패를 보았다.
바닷물에는 문외한인 내가 함께한 지인이 물때를 잘못 알아서. ㅠㅠㅠ
같은 만조라도 물이 사리일때가 있고 조금 일때가 있다는 걸
운여해변 출사에서 처음 알았다.
남녘에서는 벌써 청보리밭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데
올해는 당수동 청보리밭 잊지 말고 때를 잘 맞춰 가야지....ㅎㅎ
자연은 한번 지나가 버리면 그만이고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자연과의 교감신경을 나이테를 단단히 세워야 하는데
가끔은 그 나이테가 신호를 알아채지 못할때가 더 많다.
카메라는 자연과의 교감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데..ㅎㅎㅎㅎ
자연과의 교감신경을 곧추 세울때 가장 행복하다.
변해가는 자연과 대화를 나누면서 하는 일상의 일거리들이
나를 행복으로 이끌어 준다.
내 카메라 친구.....굿~~~~~~~
오늘 오전엔 마음이 갈팡거리고 있다.
원래는 안산호수공원 반영을 담으러 갈까 했는데
아직 아침 날씨가 안 좋아 어찌 할까 망설이고 있고
이번 주일에 끝나 버리는 고양 국제 꽃박람회를 갈까나????
어여 부지런히 아침준비를 하고
어디든 가 보자...
안산호수공원이든...고양국제꽃박람회이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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