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가을 속으로

아포리 2011. 11. 8. 17:42

 

융능과, 건능 이정표를 본다

아버지와 아들이

 

한곳에서 만나

아마 매일 문안 인사를 드리며 노닐지 않을까??

 

소나무 우거진 가을 숲속

그 앞 벤치에 40년 지기와 나란히 앉아

 

피톤치드 주사를 온몸에 맞으며

늦가을 냄새에 잔뜩 취하고

 

낙엽...낙엽...낙엽

사그락 사그락 걷는 발걸음 마다

 

황혼의 사랑을 만난다

40년 지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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