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이야기

참 곰살스러운 아들녀석~~ㅋ

아포리 2018. 1. 15. 06:58

 

 

 

 

내가 가지고 있는 노트 한권엔

내가 중요하게 메모를 해 놓아야 하는 것들이 담겨 있다.

 

그 노트는 각종 잡화적인 메모가 빼곡히 들어 있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에 봉착을 하면 그 노트를 꺼내 찾아 본다.

 

복사기에서 스캔 뜨는 법을 언젠가는 설명을 들어서 알았는데

메모를 안해 놓아서 그간 또 깜빡 잊어 버렸다.

 

악보를 연필로 수정을 해서 보내야 하는데

악보수정을 해 놓고는 이걸 어떻게 보내지?????

 

사진을 찍어서 그냥 카톡으로 보내면 그쪽에서는 다시 복사를 해서

받아 보아야 하는데 그러면 악보가 시커멓게 변해서 알아볼수가 없을것 같기에

 

천상 수정한 악보를 스캔을 떠서 보내야 할것 같은데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을 하고 있는데

 

마침 주말에 아들녀석이 왔기에 스캔을 떠서 일을 해결을 하기는 했는데

스캔 이라는 것이 내가 평소에 잘 쓰는 것도 아니라서 신경을 안 썼더니

 

녀석이 내 노드에 차근차근 메모를 해 놓아 주었네.....ㅎㅎㅎㅎ

곰살스런 녀석 같으니라구

 

일단 엄마가 다음에도 스캔을 하기 쉽게 1번부터 10번까지 번호를 매겨 가면서

노트에 하나하나 돌아가는 상황을 메모를 해 주었다.

 

녀석이 메모 해 놓은 것만 보아도 내 혼자 다음에는

스캔뜨는 법을 할수 있을까???? 할수 있겠지????

 

사람은 평생을 배워 가면서 살아야 한다는데

요즘은 집안에 아이들이 없기 때문에 갑자기 이런 중요한 일이 있을때는

 

대략난감이다.

꼼꼼하게 메모를 해 놓아 주어서 아마도

 

하나하나 손으로 짚어 가면서 스캔작업을 해 보면 나도 할수 있을꺼야

후~~~~~~착한 녀석

부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