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선생님을 알고 지낸건 오래전 이지만
물론 불자인건 알고 있었지만 전화통화를 한건 처음이지 싶다
장황하게 행사이야기를 하시면서
한번 도와주십사.....하시네...ㅋㅋㅋㅋ
네 ~~~알겠습니다 하고는 우리 식구들에게 의사타진을 했는데
모야....일정들이 있어서 안되겠단다....
모처럼 선생님께서 부탁한 일이기도 해서 도와드리기도 싶었지만
원래 이번 4월달은 예랑에서 한달을 거의 쉬어보자 싶은 계획이였기에
머리가 띵하고 어쩌지????? 꼭 도와 드리고 싶었는데...ㅠ
이럴때는 참말로 애가 탄다 어디서 뚝딱 연주할 사람을 구해올수도 없는 노릇이고
보기좋게 무대를 채워 놓는것도 연주하는 사람들의 몫인걸...
참말로 애가타기 시작을 했네
큰 맘으로 함께할수 없는 단원들은 빼어 놓자 싶은 마음이였어도
가슴이 답답했지 할수없이 겨우 맘에는 안들어도
인원 구성을 만들어 놓고는 할수 없지....할수 없지...할수 없지
우선 내 자신이 마음 안정이 안되어 죽을 맛이였지
왜케 나는 소심한겨....그냥 해 보는 거지....
그냥 해 보는거지......그래두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는
그냥 해 보는거지....그건 주최측에 대한 예의가 절대 아닌데....
날은 자꾸 다가 오는데 내 맘은 역으로 자꾸 불편하기만 하고
왜케 소심해 지는지 원......원래 소심쟁이기는 해도 ㅠㅠㅠㅠ
무대란 시각적인것도, 감상적인것도 모두 종합적인건데
작은 가슴은 자꾸 새 가슴으로 되어 버리네....ㅠㅠ 에라 모르겠다
체념을 해 버리니 조금 위안이 되려나????
막상 새가슴을 조려 가면서 무대에 올라 연주를 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소리를 잘 내어주는 우리 식구들........
객석에서는 잘한다~~~~~~소리가 들리네
휴~~~우....언제쯤이나 이런 새가슴에서 풀려 나려나
집에 돌아와 영상을 보니
함께 참여했던 가수들 보다 훨씬 예랑하모니카 팀이 잘했네 싶다
에궁 나두 예랑 고슴도치가 되어 가는 중.....
ㅋ
아주 오래전에 잊어 버리고 있었던 기억이 아리송한 지인이
또 영상을 찍어 보내 주었네
내가 알고 있었던 그분인가 싶어 조심스럽게 카톡으로 이야기 해보니
맞다....맞다 ...맞다 세상에나
중간에 소식이 끊어젔던 인연을 만나게 되어서 세상에 이런일도....
조만간 또 예능을 함께 했던 지인들 모아 차 한잔 수다놀이 해야지 싶네
ㅎ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행복한 아침이닷~~~ (0) | 2025.05.02 |
---|---|
아름다운 봄날에~~~ (0) | 2025.04.21 |
새벽이 차암~~~몽환적이야....ㅋ (4) | 2025.04.19 |
어찌해야 할꺼나......ㅠ (0) | 2025.04.16 |
이렇게 후덕한 모습이라고???? ㅋ (0) | 2025.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