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부터 마음이 편한 사람들끼리
나들이 한번 해 보자고
약속은 했지만 이런저런 일로
막상 시간 내기가 서로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더더군다나 1박을 위한 나들이는 생각도 하지 못했던 터라
떠날때 부터 1박을 약속하고는 설레임이 시작되었다
약속을 했다
그동안 힘든 일들은 물속에 풍덩 담가 놓고
행복한 마음만 건저 오자고
마음만으로도 일치가 된것이 여행의 즐거움이었다
바닷물은 밀물과 썰물이 되어 시간적 차이를 두고
넘나 들지만
각자 가지고 있는 마음들은
밀물만 되었다가 썰물만 되었다가 순환의 법칙도 없이
뒤죽박죽 이었는데 밀물 썰물을 내다 보면서
생활의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바닷불의 순환의 법칙으로 풀어보자
안될것이 없을 것이야!!
마음에 담아 두었던 별도, 달도 잃어버렸던
여행의 첫날
우리는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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