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기자단

With Book......책과 함께 유감

아포리 2011. 8. 30. 11:02

 

 

어느날

장을 보기 위해

 

이마트를 갔다

이마트 정면에 넓직히 걸려 있는

 

With Book 안내 글

 

책 읽는 아이는 마음이 건강하고

책 읽는 어른은 인생이 지혜롭고

책 읽는 도시는 비전이 넘칩니다

 

책 읽는 아이는 물론 정신건강도, 마음 건강도 함께 하겠지?????

책 읽는 어른은 인생이 지혜롭고, 마음 씀씀이가 너그럽고, 풍기는 멋이 온화 하겠지???

책 읽는 도시는 ??????  무슨 비전이 넘칠까??????

 

우리는 왜 온통 외래어를 써야만 문장이 멋지다는 생각을 할까?

신문을 보아도

뉴스를 보아도

사람들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도

 

외래어 한 마디 안들어가는 내용이 별로 없음을 본다

꼭 한글날이 아니더라고 한글날만 우리 말 잘하기

 

우리말 잘 쓰기만 법석 대지 말고

이런 글귀 하나에도 신경을 써서 고운 우리말로 정겨운 우리말로 내용을 만들어 주면 안될까??

 

책 읽는 도시는 미래가 보입니다.........로 고치면 군포시민은 이해를 잘 못할까??

아니면 군포시민 모두는 외래어를 써 넣어도 잘 알아 듣는다는 생각을 공무원들은 배려라고 생각할까?

 

**책 읽는 아이는 마음이 건강하고

   책 읽는 어른은 인생이 지혜롭고

   책 읽는 도시는 미래가 보입니다.........

 

내가 무슨 별종도 아니면서 나는 이렇게 고쳐서 읽고 있다 훨씬 더 정겨움이 있지 않을까???

딴지 걸기 위함이 아니라 자꾸만 눈이 스멀스멀 거리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 마음에 들지 않음도 아닌데

괜시리 불만을 토로해 본다......왜냐면

 

나도 군포 시민 이기에...

 

군포 시니어 기자단  이 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