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아하~~~~~~ 이제야 알겠다. ㅋ

아포리 2016. 1. 17. 09:46




이제사 알쏭이던게 풀려 버린것 같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지지난주에 있었던 다문화 행사장에서

예랑하모니카 연주가 끝나고 퇴장을 하려는데


장내가 쩌렁 하리만큼 크게 울리던 소리.........ㅎㅎ

단장님 최고!!!!!!!


세상에나

당시에는 어찌나 민망 하던지


조용한 장내가 떠나가라

단장님 최고!!!! 라고 외쳐주는 이에게


사회자가 하는 말....

가족인가 보시군요.....????


아닌디요....뉠까???

가족은 그 자리에 오지도 않았는디 도대체


누가 아는 사람 있어 단장님 최고라고 외칠까????

순간순간 그때의 민망스러움이 되 살아나곤 했는데


도무지 다문화 그 행사 자리에는

내가 아는 사람이 올리도 없는 자리였고


그 목소리의 주인공도 도대체 뉜지 모를 일이였는데

드뎌......


그녀 목소리.......를

알아 냈다....


직접적으로 왜 그러셨어요???? 하고 묻지는 않았지만

정황상으로 그녀임을 짐작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금요일 노클럽 행사장에서

그녀를 만났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기는 했지만


한참을 이야기 하기에는 분위기가 그런 분위기가 아니였다.

더더구나 그녀는 건너, 건너, 건너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건너,건너에 있었어도

지난번 예랑하모니카연주가 너무 좋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면서

사진두 국장님께 보내 드렸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집에 돌아와 곰곰 생각해 보니

그녀인게 분명했다.


장내가 조용한 곳에서도

그녀는 충분히 주위 눈치 안 살피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것 같은 느낌의 그녀

오라~~~~그녀 였구나. ㅎㅎㅎㅎ


이제사 실마리가 풀려서 개운하다.

당췌 그 행사장 조용한 장내에서 하모니카 연주가 끝난 후..


단장님 최고라고 ??? 누가 그랬을까??

머릿속을 아무리 굴려 보아도 모르겠더니..


이제사 풀린것 같다.

내일은 국장님께 물어봐야 겠다.


그녀의 목소리 였겠지요????

나는 별로 붙임성이 없는 사람인지라


그리고 사람들 인상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가끔은 오해를 받을때가 많은데


지난번 만났잖아요??? 하는데도

나는 얼버무리기 일쑤인데


그녀는 붙임성도 좋고, 몇번을 만나기는 했어도

진솔한 이야기 까지는 아니라도


별반 이야기 나눔을 한 기억은 없는데

그랬다.


나는 왜 사람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습성이 안될까???

사람 인상을 언능 기억해 내고 반가워 해야 하는데


어제 토요일 정형외과 진찰을 받으러 갔다가

누군가 반갑게 웃으면서 손을 맞잡아 주는데


어설프게 어정쩡한 내 모습이 참.....묘했다.

그런 내 모습을 그녀는 언능 눈치를 챘는지


노클럽에서 만났잖아요.....

오~~그랬지


노클럽 일로 서너번 만났지 그래서 얼굴을 알고 있지.

가만 생각해 보니 그랬다.


서너번 만나서 웃었고, 이야기 했고, 했는데

나는 까마득 잊어 버리고 말았다.


순간의 무안함에..

나는 딴 소리로 또 얼버무린다.


어떻게 오셨어요????

아직 누구인지 파악도 안된 상태에서 무안해 할까보아 ㅎㅎㅎㅎ


어깨가 아퍼서 며칠째 치료를 받으러 다니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다가 언듯 최근에 바로 하루전에 만났던 그녀...


그제서야 나는 또 계면쩍어야 했다.

어제 행사는 끝까지 잘 마무리 하셨지요????


행사장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하고 이내 돌아 나와 버렸기 때문에

하는 내 인사였다.


아.....나는 왜

사람들 인상착의를 그리 오래 기억하지 못하고


실수를 하는 것인지 참 별나다.

어디에서 만난 사람인지, 무얼 하는 사람인지


요즘에는 하두 국회의원 출마 하려는 사람들 악수가 많아서...

참 대단 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억만금을 주어도 그 짓은 못할것 같은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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