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그래 손을 놓아 버리자......

아포리 2016. 8. 22. 14:35

 

 

 

먼 마음으로

먼 하늘을 그냥 주시하고 앉아 있다.

 

하늘에 뭉실 구름만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내 마음을 알아 달라고 구태여 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궂이 애써 보듬어 주려 하지 않아도

항아리 금이 가듯 그렇게 금이 그어저 버렸다.

 

사람 사는 세상 또 한번 들여다 보고

갈등의 원인을 찾아 본다

 

쌓이고, 쌓이고, 또 쌓이고

꼴깍 이젠 목까지 꼴깍 차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기분대로 내어 놓는 말은 상처 뿐이다.

한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생각하고 내어 놓으면

 

기분대로만 갈겨 놓지 말고 상대의 기분 정도는

헤아려 줄줄 아는 그런 현명함은 있어야 한다 분명히....

 

어렵다

제일 어려운 것이 평소대로 느낀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가 제일 어려운 문제인것 같다.

그동안 눌려 있던 마음이 폭발을 한것 같다.

 

누가???? 내가.....

그리곤 밤새 잠을 뒤척이면서 반성을 한다.

 

좀 참을 걸...

그러려니 할걸...

 

성숙되지 못했던 나를 탓해야 할뿐이다.

그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그것이 평소의 자기 모습이니깐....

많이 참고, 또 참고,

 

그냥 놓아 주고 나도 돌아 서야 한다.

궂이 애써 손을 잡으려 하지 않겠다.

 

그동안 내가 더 많이 힘들었던 부분부분

이젠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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