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이야기

"고모의 중국어 Book.....

아포리 2017. 10. 3. 21:53

 

 

 

 

 

 

 

 

올해 초등학교 5학년짜리 둘째 손녀딸래미 하는 짓이 얼마나 예쁜지. ㅋ

요즘 어학공부를 하는 모양이다.

 

영어는 기본으로 하고, 중국어, 프랑스어, 를 공부하고 있다는데

더욱 중요한 건

 

높은 과외비를 주고 과외를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학교에서 방과후 학습을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고

 

매주말에는 복지관에서 무료 프랑스어를 공부 한다고 한다.

영어는 즈 고모랑 재미지게 소통이 되어 있고

 

고모가 중국어에 관심을 보이자.

학교에서 방과후 학습으로 중국어를 하고 있다고

 

고모에게 중국어 교습법을 알려 준닥 하면서

학교에서 배웠던 중국어 책이랑, 시디랑 다음번 올때 가저다 준다고 한다

 

A4용지를 등분을 해서 가즈런히 책 모양으로 접어 놓고는

"고모의 중국어 Book" 을 첫장으로 표지를 만들어 놓고

 

꼼꼼하게 학교에서 배운 중국어 기초를 적어 놓고는 팔이 떨어진다고 엄살을 한다. ㅋ

참 지지배 하는 짓이 꿈나무 짓을 하고 있는것 같다.

 

접어서 8페이지 분량으로 꼼꼼하게 중국어 기초공부를 적어 놓고는

고모한테 중국어 발음을 들려준다. 고모보고 따라서 해 보라고. ㅎㅎ

 

요즘 아이들은 몇 개국의 언어를 배워야 하는가 보다.

고모도 몇 개국의 언어는 만만치 않은것 같은데

 

5학년 짜리 손녀딸래미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 준다.

지난해는 대전에서 도서관을 제일 많이 이용을 하고

 

책을 가장 많이 읽은 가족으로 뽑혀서 상을 받기도 했다.

학교에서 독후감 상은 모조리 휩쓰는 모양이다.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늘 책을 가까이 하고 있어 그런지

아이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아이스럽지 않다.

 

"고모의 중국어 Book" 을 손수 만들어 가지고 온 녀석을 보고

할머니는 내심 ....요거이 뭐가 되려고 ......ㅋㅋㅋㅋ

 

5학년 짜리가 어떻게 저런 종이 Book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기특하기만 하다.

즈 엄마, 아빠는 아이들에게 공부 하라고 닥달을 하지 않아

 

내심 할머니는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싶을때, 학원을 가고 싶어 할때만 보낸다는 주장이다.

 

그래 그런지 아이들은 저희들이 꾸준히 이것저것 다 해 보고 있는 중인것 같다.

그중에서 저희들이 적성에 맞는걸 알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모든걸 아이들 한테 맡기고, 믿어주는 부모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느긋하게, 그러면서도 전혀 뒤 처지지 않게 아이들 조정을 잘하고 있는

 

부모역할을 잘 하고 있는것 같다.

인내하면서 아이들을 믿어주는 그 마음씨가 훨씬

 

아이들이 자기 자리를 잘 찾아 갈수 있는 지름길 이지 싶다.

부모는 아이들을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믿어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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