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71102/ 반월호수 새벽풍경

아포리 2017. 11. 2. 18:14

 

 

 

 

 

 

 

인생무상..세월 무상이라고 하더니.

그새 11월로 접어 들었네...

 

반월호수는 아주 오래전 시 둘째 할머니 산소가 있던 곳이라

아이들 어려서는 성묘를 자주 다녔다

 

KTX가 다니는 바람에 할머니 산소는 선영으로 이장을 했다.

막내 시아버님이 욕심이 많으셔서 할머니 산소를 선영으로 모시지 않고

 

그쪽으로 명당자리가 많다고 하더니만 반월쪽으로 모셨던것 같다.

당시의 반월호수는 시골동네어귀 저수지 수준이였는데

 

지금은 근사한 호수로 탈바꿈을 했다.

반월호수란...하늘에서 호수를 내려다 보면 마치 호수가 반달처럼 생겼다 해서

 

반월 호수란 지명유래가 전해 온다.

반월호수 발걸음 안한지가 반년은 되었나 보다.

 

저녁 먹고 후딱 산책 나가자 하면 반월호수 였는데...ㅋㅋ

지금은 호숫가로 데크길이 만들어저 있어

 

달빛 내리는 어스름 저녁이면 물에 담겨 있는 달을 벗삼아

데크길 호수위를 걷는 기분.......ㅋㅋ 최고일것 같다.

 

데크길 조성을 오늘 처음가서 보았고, 걸어 보았다.

호수물이 찰랑 거리는 데크길을 걸어보니

 

묘한 찰싹이는 물의 여운을 느끼면서 기분은 그만이였다.

자주자주 반월호수 데크 선책길 쪼르르 달려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