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한번쯤은~~~~~올림픽

아포리 2018. 2. 13. 05:25

 

 

 

 

세계인의 축제 동계 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고 있다.

가까운 거리 였다면 혹.....다녀올까??? 하는 생각도 했을법 하다. ㅋ

 

작은나라에서 올림픽 유치 라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 않는가.

작은 나라에서 올림픽 유치를 하는 걸 보면

 

우리는 그래도 자긍심 이라는 걸 가지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비록 정치는 제일 하류측에 속하고 있지만 말이지.

 

88 올림픽때는 잠실5단지에 살고 있기도 했지만

친구남편이 88올림픽 조직위에 근무를 하고 있었기에

 

그 어려운 표를 얻어서 친정엄마를 모시고 잠실운동장에서

올림픽 전야제 관람을 하였다.

 

엄마도 생전 처름 보는 광경, 나도 생전 처음보는 광경

행사는 웅장하기 이를데 없었다.

 

그때의 그 기억으로 살아 가면서 한번쯤은 올림픽 이라는

행사에 한번쯤 참여를 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올림픽 이라는 행사가 그리 녹녹하게

우리나라에서 자주자주 할수 있는 행사가 아니기에....

 

엄마를 모시고 갔던 기억이 참 잘했었다는 생각을 돌이켜 본다.

정말 살아 가면서 한번쯤은 참관을 해 보는것도 삶의 의미가 있는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97년도에 행사를 했던 제18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는

직접 자원봉사로 2년을 근무를 하기도 했다.

 

97년도 전주, 무주에서 열렸던 제18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때는

조직위원회가 서울 올림픽공원안에 조직위원회가 꾸려저 있었기에

 

잠실5단지 집에서 가깝기도 했고 또 봉사자로 참여를 하고 싶기도 했기에

자원봉사자 컴퓨터워드 작업에 참여를 했다.

 

우리집에서 내가먼저 유니버시아드 대회 봉사자로 참여를 했기에

아들녀석은 군 장교로 근무를 하고 있어 참여를 못하고

 

남편과, 딸래미는 통역 자원봉사자로 등록을 했다.

가족이 봉사자로 등록을 해 놓고 조직위에서 컴퓨터 워드 일을 하다보니

 

재미진 일도 있었다.

모 신문사에서 우리 가족을 팜프렛 모델로 한번 써 보고 싶다고....ㅍㅎㅎㅎ

 

나는 한번쯤 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딸래미는 대학 1학년때 이기도 했지만

 

워낙 보수적인 아이가 되어서 안된다고 완강히 거절을 하는 바람에

무산되어 버렸다.

 

기회는 그리 쉽게 오는게 아닌데 말이지.......ㅠ

딸래미의 궤변은.....

 

가족의 모습이 실려 있는 팜프렛을 길에 나뒹굴어 다닐수도 있는데

그걸 밟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을터인데 그게 좋으냐고 하는 바람에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에 접어 버렸지.

그래도 아쉬움은 지금도 많이 남아 있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한번쯤은 이런 국가적인 큰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를 해 보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란 생각을 해 본다.

 

올 겨울 날씨가 기상이변으로 너무도 추워서

자원봉사자들이 얼마나 추울까

 

그래도 그네들에게는 평생을 기억에 남을 추억 하나 만들어 놓는 것이다.

이담 훌쩍 나이 먹었을때

 

나처럼 돌이켜 보는 재미 또한 쏠쏠 하겠지?

동계 유니버시아드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2년을 근무 했던 당시가

 

지금도 가슴이 설레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