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기쁨으로 노릇 하면서 살기 ......ㅋ

아포리 2018. 2. 4. 18:39

 

 

 

 

연말에 군산에 살고 있는 셋재 시누이가

오빠, 언니 함께 먹으라고 인삼엑기스를 보내 주었다.

 

아들녀석이 주말에 왔다 내려 가면서

군산고모님댁 주소좀 적어 달란다.....왜???? 했더니

 

군산고모님한테 선물을 보내 드리겠다고....ㅎㅎ

그려....그렇게 생각 하는 것만도 기특하지

 

살아 가면서 노릇 이라는걸 하면서 살아 가기도 쉽지 않은 일이거든

일년을 보내고, 연말을 보내고, 또 새로운 해를 맞이하고

 

설날이 다가오고...또 주위를 돌아 보면서 노릇 이라는 걸 해야 한다.

요즘은 김영란 법이란게 있어서 마음은 한결 가볍기는 하지만

 

것두 금액조정이 상향 되었다면서?????

그런데 그런 부담스런 마음이 아니고, 그냥 살아 가면서

 

가볍게 인사를 하고 싶고, 함께 웃어보고 싶은 사람들 더러 있다.

지난주에는 가끔 생각이 날때 있고, 몇년 상큼한 만남도 없었고,

 

전화는 더더구나 없었는데 한통의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얼마나 반가웠는지.....내 마음이 그렇게 기쁨일수 없고 좋을수가 없었다.

 

순간 나를 떠 올리면서 나를 생각해 주었다는 그것에 대한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들깨강정을 만들고, 가격도 저렴한 감말랭이를 담아서

 

오후에 잠시 만났다. 그도 내가 오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겠지??? ㅋ

저녁에 그에게서 온 카톡 몇줄...

 

"제 작은 마음씀을 알아 주셔서 감사하네요

서로 마음 한조각 기분좋게 나누었네요~!

평안한 밤 되셔요~^^"

 

그녀의 알콩한 몇줄의 글이 또 감동이였지.....땡큐~~로 화답을 해 주었지.

요즘은 들깨강정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솜씨는 없지만, 한입 베어물고 모두들 맛 있다고 해 주는 그 맛에

올해는 들깨강정을 만들어 작은 마음의 선물을 하려고.....ㅋㅋㅋㅋ

 

지난 연말에 들깨 두말을 사 놓았더니. 얼마나 요긴하게 쓰임을 하고 있는지

이젠 마음의 부담없이 그저 오고가는 정이 있어야 한다.

 

그게 나이 먹음의 지혜로움인것 같다.

내일도 들깨강정 만들어 해맑은 웃음을 만날수 있을것 같아

 

기분좋음이다.

 

그런데 왜 매번 들깨강정 솜씨가 들쑥날쑥인지 몰러

그래도 내 마음의 정성은 푸짐하게 넣었으니

 

그거면 족하지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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