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홈 P.......s~~~ ㅠㅠㅠㅠ

아포리 2018. 5. 1. 06:47

 

 

 

 

우리 동네 홈~~~매장을 자주 찾는건 아니어도

그래도 급하게 이용을 할때면 집에서 가까이 있기에

 

달려 가는 곳이다.

예전 처럼 왕성하게 소비생활을 하는 나이도 지나갔고

 

집에서 소비를 하는 것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닌것 같다.

아이들이나 오면 크게 장을 보는것 외에는

 

거의 자잘구레한 장을 보는게 요즘의 일상이다.

일전에 매장을 갔더니 유인물을 한장 주면서

 

이제부터는 그동안 써 오던 카드식 적립은 안된다고 하면서

유인물을 잘 읽어보고 그대로 핸드폰에 앱을 깔아야

 

적립금을 기록해 줄수 있다는 점원의 이야기 였다.

받아온 유인물은 물론 식탁위에 놓아 두었다가 어디론가 없어저 버리고

 

깜빡 잊었다.

아이들 오면 핸드폰에 앱을 깔아 달라고 부탁을 해야 겠다 싶었지....ㅠ

 

어제 매장에 갔다가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는

적립카드를 내밀었더니......이건 안되요~~~~한다.

 

이렇게 핸드폰에 앱을 깔아야 적립이 된다고 한다.

어????? 그렇구나, 지난번 매장에 왔을때 듣기는 햇는데....ㅠ

 

그러면서 또 유인물을 주면서 이대로 핸드폰에 깔면 쉽단다.

결국엔 계산한 금액의 일정 적립은 받지 못했지....

 

요즘 세상은 곳곳에서 적립을 해야 하는 세상이라

또 한 적립을 해 놓은 것 가지고 또 쏠쏠하게 쓰임을 할때는

 

기분이 좋은건 당연하지.

그런데 문제는.....이런식의 핸드폰에 적립을 해야 하는 앱을 깔아야

 

적립을 해 준다는건 말이 안된다.

물론 유인물을 들여다 보고 하나하나 짚어 가면서

 

핸드폰에 앱을 깔면 되기는 되겠지만

우리처럼 나이 든 사람들이 얼마나 핸드폰에 앱을 깔아 놓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점원에게 물었다.

우리처럼 나이 든 사람들이 얼마나 핸드폰에 앱을 깔까요??? 했더니

 

쉽단다....그건 젋었으니깐 그러지

내 자신도 뒤 처지지 않으려고 무진장 애를 쓰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핸드폰에 앱을 깔아야 하고, 또 그걸 사용해야 하는건 불편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물론 젊은 사람들이야 그깟것 핸드폰에 앱 하나 까는 것이야 뭐 대수겠나 싶지만

 

점원은 대수롭지 않게 무조건 쉽다고만 이야기를 한다.

아니면 당분간은 우리처럼 나이가 든 사람들을 위해서

 

매장 점원이 친절하게 핸드폰에 앱을 깔아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요즘은 친절해야 한다. 무조건 친절해야 한다.

 

친절을 받으면 내가 대접 받는것 같아서

작은 친절도 참 감사함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그거 쉬워요~~~~뭐가.....누가....쉽다고 하는 것인지

업체에서 카드로 적립을 하던 걸 바꾸겠다면 할수 없이 바꿔야 하지만

 

소비자가 불편해 하면 그건 반드시 어떻게 해서든지

업체에서 친절하게 직원교육을 시켜야 하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매장을 찾는 고객 중에는 젊은 사람만 드나드는 곳은 아니건만

나이든 사람에게는 핸드폰에 앱을 깔아야 적립을 받을수 있다는 건

 

분명 업체의 횡포인것 같다.

기분좋게 쇼핑을 하고 나오면서, 무진장 망가진 기분.....ㅠ

 

안 그래도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

따라 가면서 살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 세상인데

 

배려~~~~아쉬운 부분이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