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날 뒤 돌아보면서
살면서 행복했던 날들은 몇날이나 될까??
무수한 날들이 행복하지 않았을까?
살아온 날들이 행복이 아니였으면 아마도 마음이 많이 찌그러들었지 싶은데....ㅋ
생각해 보면 마음은 아직도 찌그러 들어있지 않은 듯....
생각이 좋은 날들 많이 떠 오르기에....ㅋ
모든게 살아가면서 상반된 모습이 아니라면 그것두 재미 없을 듯..
매일 아침 출근길에 전화를 해 주는 아들녀석은
집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직장을 걸어서 출근을 하는통에
혼자있는 엄마 걱정에 집을 나서면서 매일 전화를 한다.
승진을 했다네~
좋은 일 하나가 보너스로 생겼다.
올해 큰 아이가 고3이라 여간 조심스런 분위기가 아닌데..
녀석이 먼저 좋은 소식을 전해주니 감사한 일이다.
며칠전 여간 마음불편한 일이 하나 생겼다...ㅠ
식탁에 딸래미랑 둘이 앉아 차를 마시면서 일주일동안 생겼던 이야기
한보따리 풀어 놓으면서 맘 상했던 이야기를 쏟아 내었다.
한참 듣고 있던 딸래미는 엄마를 달래 주는 양....
엄마 그런건 바로 잊어 버리고요~~~~좋은 이야기 하나 들려 준다네
엄마 올해 내가 받은 평점이 A를 받았고 또 승진을 했다네....
워낙 말을 많이 아끼고 살아가는 딸래미가 되어서
늘상 내가 하는 말.......저 지지배는 크레물린 처럼 말도 잘 안해서....
불평을 해 대었는데......승진을 했다니 기분 좋은 일이네
순간 동토 같았던 마음이 봄바람 살랑이는 연한 잔디밭 물결 처럼....ㅋ
사람 마음이란게 원래 이런 것이야.....
올해는 아들녀석, 딸래미가 똑같이 승진 이라니 여간 기분좋음이 아니네
고3짜리만 제 자리를 찾아가면 좋으련만
끝간데 없는 할머니의 걱정이 마음 한구석 또아리를 틀고 있네
세상살이가 사실 살얼음판 같은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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