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이야기

20220621/ 누리호~~~날다~~

아포리 2022. 6. 22. 06:02

 

지난달 누리호 1차 가슴이 조마조마하게 설레임 이였는데

실패로 끝날때의 그 허전함이란...

 

나라 전체가 코로나 속에 우울감으로 휘몰았는데

다시 2차 발사 한다는 오후 4시에 왜 그리 초조하게 하루를 보내야 했는지

 

가슴 조마조마 하게 댕댕이 두리랑 함께 티비를 보고 있는데

발사 몇분전 멘트를 하는데 참말로......ㅠ

 

땅을 박차고 하늘로 올라가는 순간에 성호를 긋고 있는 내 모습....

성공 하거라....꼭 성공하거라

 

눈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흐르네

세상 밖에서는 모르는 항우연 직원들 생활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곳을 잘 아는지라

 

엄마는 매일 투덜거린다...그러다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나

어떻게 잠을 그리 설처 가면서 생활을 하는지 밤 12시 퇴근은 오히려 행복한 사람들

 

누리호가 제 괘도를 잘 순항한다는 안도감에

문자를 보냈다.......누리호 잘 갔다지?????.....답도 없다.....녀석

 

저녁 7시 조금 지나 걸어 가면서 전화를 주는데

오늘은 모두 일찍 퇴근들 하는 모앙야네....했더니

 

일찍 들어 왔는데 또 호출 이라네 그래서 다시 회사로~~

그러면서 12시 안에는 집에 들어 가겠지요....

 

잘 하겠지.....잘 되겠지...

누리호가 삶에 지친 모습들에게 조금은 희망을 안겨주었겠지??

 

희망~~희망~~희망

그걸 안고 살아가는 모습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