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20231116/브런치클래식Love in Classic

아포리 2023. 11. 17. 05:10

 

20231116

올해의 마지막 브런치클래식 Love in Classic

매년 봄부터 시작해 늦가을 까지

총 6회의 브런치클래식을 군포문화재단에서

군포시민을 위한 소박한 음악을 감상하게 해 준다.

 

말 그대로 브런치클래식

11시부터 12시반까지 진행을 하면서

문예회관을 들어가면 우선 향긋한 커피와 반가운 모습들이 정겹다

 

4월~5,6월 상반기....9월~10,11월 하반기 까지 총6회진행이다.

올해의 마지막 공연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1층2층에 옹기종기 들어찼다

매번 1층에서 감상을 하다 이번엔 2층에 좌석을 배정받아

 

2층에 올라가니 더더더.....좋았지 싶다.

이번엔 악기편성이 어떻게 되었나 부터 둘러보고 나면

알기쉽고 편하고 재미지게 클래식 감상을 위한 해설이 시작된다.

 

아침부터 나름 분주하게 바쁨이 있어서 

버스로 3정거장의 거리를 버스를 타기는 했는데

웬지 아까운 생각이 ......ㅠㅠ

 

비오는 11월의 늦가을 정취가 얼마나 좋은지

집에서 15분정도의 거리를 걸어가야지 했던 낭만적인 생각이

긴급 전화를 받느라고 늦었다......ㅠ

 

짝딸막한 노친네가 우산을 받치고 다리도 짧게 오종종 가을길을 걸으면서

ㅋ~~~~꽤나 낭만적이고 감상적이다....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낭패였다.

 

대신 음악회 끝냐고 나오면서는 함께한 옆지기가 목간악기 이름을 물어 보는데

전해 생각이 나지 않는다...뭐지?? 뭐지???

바순......ㅋㅋㅋㅋ

 

인천시향에 있을때는 워낙에 60년대 이기도 했지만

시향이라고 해야 악기의 편성도 시원치 않았을때 바순은 언감생심 이였지 싶다.

오랜세월 지났어도 그때의 감성은 지금도 가슴이 콩닥이기 까지 하네

 

나름대로 그런 첨단을 지냈던 시절도 되돌아 보면서

지금은 백발의 노인이 되어 옛일 회상하는 것이 일거리가 되어 있다.

최고로 좋았던 시절 어릴적, 젊었을적 시간들 회상하는것 만이라도 설레임이다.

 

초창기 인천시향 김중석 지휘자 선생님의 근황은???

조선일보에 기사가 나온적이 있었는데 

단국대인지?? 교수로 계신다는 기사를 잠깐 접한적이 있는데...

 

그뒤로는 세월 살기에 바뻐 잊고 살아간다.

내 소중했던 추억만 간직하고 꺼내 보면서

내년 2024년도 병아리 종종대는 봄나들이 브런치클래식을 

겨울을 보내고 기다려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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