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ㅠㅠ 나이 들어서 제일 하기 싫은 일이 아마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다 그런것이 아닌가??? 카메라만 들이대면 알레르기 반응이다 화요일 수원 시니어 행사장에서 민중길 선생님이 카메라 겨냥(?)하시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ㅠㅠ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완전 애호박도 아닌...ㅠ..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1.10.27
가을비 오는 오후..정말 좋다 교육중 비가 후두둑 후두둑 가을비가 낙엽과 함께 내린다 우리 서로 얼굴 마주보며 오늘 멀리 갈까요?? 류옥형 선생 괜히 모두들 마음이 동한다 참 이럴때 우리는 뭐라고 해야 하나 시간 내내 어디로만 갈까 궁리중이다 그냥 가을속에 묻히고 싶은 마음 그냥 가을비 소리에 묻혀보고 싶은 마음 달리는 ..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1.10.24
수리산 그림자.. 그림자를 밟고 지나가면 얕은 언덕 넘어 그곳에 가면 뭐가 있을까? 빨간 기와집 또 그 옆엔 .. 그곳에 가면 뭐가 있을까? 궁금증으로 남기고 ... <사진이 커서 올리지 못했던 그림자 포토샵에서 줄이고 올림>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1.10.23
가을 할머니..ㅋㅋ 오동통 너구리 된지가 한참 전이다 눈가에 주름진 모습의 할머니 된지도 오래전이다 그래도 마음은 여전히 분홍빛 인데 좋은 님과 가을 낙엽비 내리는 곳에서 오찬 하고 차 마시고 덕담 나누고 테이블 위에 이름모를 풀벌레도 좀 희롱하고 주름진 얼굴의 세월은 어찌 할수야 없지만 마음의 주름은 만..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1.10.22
가을 그림자.. 가을 그림자가 자꾸만 햇살 사이로 들락 거린다 그렇게 들락거리다 가을은 어디론가 도망가겠지?? 발밑에 뒹구는 쓸쓸한 낙엽은 누구의 모습인지 행여 그 모습이 내 모습일것 같아 ....... < 감 한개를 까치밥으로 남겨 놓았다 . 누가 남겨 놓았을까???>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1.10.21
영업 중입니다. 어서오십시요 아침도 거른채 먼 길을 나서다 보니 중간쯤 배가 고프기 시작을 한다 남편 좋아하는 통감자, 내가좋아하는 호두과자 아침겸 점심으로 요기하고 돌아오다 보니 더더욱 배가 고프다 모야 금강산 가는것두 아닌데 식후경은 해야지 예쁜 물레방앗간 집이 보인다 영업중, 어서오십시요 친절하네!! 들어가 ..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1.10.21
잠자리의 사랑 놀이. 강원도 평창엔 이젠 가을도 깊어 들판에 꽃도 스러저 가는데 잠자리 연인은 이제 봄이 시작 되는가?? 잠자리의 사랑 놀이가 애틋하다.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1.10.20
아직은 그자리에..... 가을속으로 들어가 보니 아직도 그네들은 가을은 유효하다고 나를 반긴다 내 좋아하는 여리디 여린 코스모스랑 수줍어 펄처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갈대랑 계절의 여왕 답게 일렬로 고운 자태의 국화랑 그동안 깊은 산속에서 청량감 이었던 느티나무랑 그네들과 얼굴 마주했던 반나절이 아직도 가을은 ..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1.10.20
수리산의 생태계. 하늘이 하도 고운 날 오랜만에 수리산을 올랐다. 높은 곳 정자 앞에서 들 고양이 한마리를 만났다 햇볕이 좋아 햇볕을 찾아 동그마니 앉는다 잠시 날렵하게 오뚝이처럼 몸을 세운다 앙숙인 쥐라도 본것인가, 아님 다람쥐인가 반사적으로 소리나는 쪽으로 각을 세운다 이 녀석은 예서 뭘 먹고 사노? 수.. 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