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일이 그리운건
나이먹어감인가 보다
단발머리 내 어릴적도
뒷동산에 올라보면
모락모락 연기오르는 초가집이 있었지
그땐...
꿈도...
희망도...
무한대로 둥글둥글 했는데
하루에도 열댓번
남편은 조른다
오래전 마련해둔
해풍이 살금살금 불어오는
서해안 남편이 자란곳
그곳으로 돌아가자고.....
도심속에서만 나이테가 굵어간
내겐
도통 발걸음이 내키지 않는다
그러다가
문득
어릴적 보았던
모락모락 연기오른 초가집이 그립단 생각에
어찌할까
큰 마음먹고
갯마을에 내 남은 시간들을 묻어볼까
에라...
모르겠다
밤은 깊어가는데 잠은 안오고
횡설수설
살며시 눈이 감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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