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겨울 방학 시즌이 되면 아이들만 기다려 지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인 나도 방학이 오기 훨씬 전 부터 설레임으로 기다려 진다.
올 방학에는 무슨 만화 영화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으로
방학때 나오는 만화 영화를 보면 영화의 순수함, 재미,
동심의 마음, 암튼 뭐라 표현할수 없을만큼 만화영화를
기다려 진다.
올 여름방학에는 다른 때보다 훨씬 많은 만화영화가 기다리고 있다.
이것저것 만화 평도 신문에서 인터넷에서 훑어 보고는
우선 집에서 가기 가까운 영화관 부터 찜을 해 놓고는
일찌감치 예매 해 놓고 아이들을 불러 올린다.
롯데 시네마 '마당을 나온 암닭'
양계장 안에 갇혀 살던 암닭 잎싹이는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자기 알이 아닌 오리알을 품어준다.
오리알을 깨고 나온 청둥오리는 암닭이 엄마인줄 알고
살아간다. 핏줄은 달라도 서로 알콩달콩 살아가면서
나누는 정감.....눈물겹다.
잎싹은 어려울 때마다 나그네와 달수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헤처가면서 살아간다.
마침내 암닭 잎싹은 자기를 모두 내어 놓는 모성애는
사람 살아가는 모습이나 똑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직 만6세도 안된 손녀 딸래미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보는 것인지 계속 울고 있다 ㅎㅎㅎㅎㅎㅎㅎ
"채영아 왜울어?"
가슴에 꼭 안아 주었더니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어서
"암닭이 불쌍하고 오리도 불쌍하고"
에구 감성 여린 것 하고는 참참참
암닭 목소리의 주인공 문소리는
암닭이 문소리 닮은것 같고,
달수 목소리의 주인은 박철민은
달수가 박철민 닮은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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