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신앙생활

사순 제4주일

아포리 2013. 3. 11. 05:08

 

 

 

벌써 성급하게

솟옷부터 봄옷으로 갈아 입었는데

 

훅~~불어오는 바람은 매섭다

엊그제는 그리도 햇살이 포근하더니

 

봄이 뾰로통 돌아 앉아 있나 보다

아직 겨울은 아쉬운 마음에 밍기적 거리고 있는지도....ㅠ

 

옷속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차가워 싫다

성당을 가기위헤 계단을 오르며

 

묵주알을 돌린다

그새 벌서 사순4주일이네

 

신부님 강론 말씀이 새삼 마음을 파고 드는건

필요할때만 하느님 찾지 말고

 

늘 하느님을 내 가슴안에 모시고 있어야 한다는데

가끔은 존재를 무시하고

 

내 잘난 맛에 살고 있지는 않는지...

살짝 반성도 해 본다

 

내가 하느님을 찾은게 아니고

하느님이 나를 찾아 보듬어 안아 주신건데..

 

필요할때만 찾고 있었지!

 

마음평정을 하고

고요하게 부활을 기다리는 마음을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