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답사기

서산 부석사

아포리 2011. 11. 4. 23:38

 

                                                                                <구름이 머물고 간다는 운거루>

                                                                        <부석사 입구의 사자문>

 <극락전:큰법당인 극락전을 중심으로 목룡장,심검당은 누워있는 소의 모양을 하고 있다 심검당 아래의 약수는 우유약수라 부르고 법당 옆의 큰 바위는 소뿔의 형상을 하고 있다 100여년전 마을에 전하는 이야기는 부석사 약수가 끊어저 밑에 약수에 가보니 누군가 몰래 무덤을 썼기에 주인을 찾아 무덤을 파고나니 다시 약수가 솟았다고 한다. 그래서 부석사와 신령스러운 기운이 통하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극락전 아래에 있는 안양루는 극락전이 부처님의 궁전이라면 안양루는 극락세계 대중들의 머무는 곳이 되겠다 법회가 있을때 법당에 공간이 부족하면 안양루에서 법회를 한다>

                                  <극락전 밑에 있는 소원 써서 걸기는 소원지에 소원을 써서 걸어 정월초하루 태운다 그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법당 좌측으로 올라가면 산신각이 있다 산신각에는 중앙에 산신님, 우측에 선묘낭자, 좌측에 용왕님을 모셨다 산신각의 뒷편에는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는 거북바위이다 >

                                         <소원성취 거북바위이다 누구나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모든 소원이 이루어 지는 곳이라 한다..믿거나 말거나...>

 

서산 부석사는 경북 영주의 부석사와 이름이 같아 혼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곳 부석사는 영주 부석사처럼 유명하거나 큰 규모의 사찰은 아니지만

그 창건설화와 역사는 희한하게도 영주 부석사와 똑 같이 전해온다. 의상스님과 선묘낭자의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 바다에 떠 있는 부석, 소박한 사찰의 규모,

그리고 중극을 마주보는 절의 위치가 오히려 더욱더 사실감을 높게 한다

부석사는 두렷한 역사적 기록은 많지 않지만 677년에 의상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하는 극락전의 상량기와 1330년 우리 부석사에서 조성된 아름다운 관세음보살님이 지금 일본의 대마도 관음사에 모셔저 있어 천년 고찰의 역사를 확인할수 있다 조선시대 무학스님이 중창하시고 근대에는 한국불교를 중흥시킨 경허, 만공 대선사들께서 이 도량에 머무시며 수행정진 하셨다고 한다

인중지룡을 길러내는 곳이라는 목룡장과 지혜의 검을 찾는 곳이라는 심검당 현판은 경허스님의 글이고, 큰방에 걸려있는 부석사의 현판은 1941년 만공스님께서

70세에 쓰신 글이라고 한다.

'여행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양주 다산 유적지  (0) 2011.11.09
서산 천주교 박해지 해미읍성  (0) 2011.11.05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 삼존상  (0) 2011.11.04
가을 맞이 서산답사  (0) 2011.11.04
용문사 은행나무  (0) 2011.11.03